예전부터 친구가 작교 작교 거려서 궁금했었다.
분명 내가 거리상으로는 더 가까운데 버스타고 맨날 가는 친구가 있어서 왜 멀리까지 오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기회가 되서 가보게 되었다.
일단 사진부터 구경하자
일단 한국 전통주?? 를 파는 것 같았다. 사실 본인은 서울의 밤도 최근에야 먹어보았다. 사실상 여기에서 먹어본 코리안 술이 최초의 전통주였다.
안주를 시키면서 안주에 어울리는 술을 물어보면, 막걸리인지, 약간 그냥 술인지 물어보시는데 막걸리를 추천받아서 먹었다.
이건 술찜 인데 국물도 진짜 맛있다. 그리고 저 과자도 맛있는데 과자 다 떨어지면 더 주신다.
그때 그날 이라는 막걸리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흔들지 않고 먹을 때, 흔들고 먹을 때 맛이 다르다고 해서 둘다 해봤다. 한번 흔들면 흔들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까 일단 안흔들고 부터 한모금 먹고 바로 흔들어 먹었다. ㅋㅋ
이거 술찜 안에 조개를 다 먹거나 원할 때 이야기하면 파스타 비스무리하게 또 돈 조금만 더내고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안주가 새로 생기는 기분이었다. 돈을 내기는 냈지만 조금내서 뭔가 서비스 받는 느낌이랄까...
보다시피 새로운 요리다. 이게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둘이 가서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배부른데 어차피 온거 하나 더 시켰다.
메밀전병이다. 이것도 옆에 저 나물? 하고 같이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이것과 더불어 막걸리를 다 먹었기에 하이복 을 시켰다. 하이볼 말고 "하이 복" 이다. 복분자가 들어간다. 이름 쫌 잘지은 것 같다.
근데 이 하이복이 굉장히 맛있었다. 뭔가 술이라는 건강하지 않은 것에 복분자라는 건강식품이 들어가면 +와 -가 합쳐져서 0이 되는 느낌이다. 블로그 주인장이 극 이과라 묘사가 이러한 점 양해 부탁한다.
암튼 그래서 하이복을 두개 정도 시켜먹었다.
위에 사진이 하이복이다. 딱 봐도 건강한 음식 같지 않은가... 그리고 하이복에 들어가는 술 다 보고와서 나도 샀다.
그래서 이젠 방에서도 가끔 해먹고 있다. ㅋㅋ 토닉워터+두레앙증류주+복분자주 이렇게 넣어 먹으면 된다.
맛은 일반적인 양주 칵테일 제작법과 비슷한 알고리즘으로 맛은 증류주(보드카 비스무리한거)의 양에 반비례 하고, 토닉워터의 양에 비례한다. 암튼 복분자 향이 나니까 그것으로 하이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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